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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3조…전년대비 119%↑

기사내용 요약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 38조5236억원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874대 판매
아이오닉 6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IFRS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38조52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6% 증가한 3조359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 영업이익률은 8.7%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늘었다. 2022년 4분기 원 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1% 하락한 79.8%로,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을 받았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로 다소 늘었는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낮아진 11.5%로 나타났다.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103만8874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아이오닉 6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다.


아울러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7386억원,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아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1~12월) 누적 실적은 판매 394만2925대 ▲매출액 142조 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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