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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소방서 "순간의 방심,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

뉴시스

입력 2023.01.26 15:44

수정 2023.01.26 15:44

[대구=뉴시스] 달서소방서가 겨울철 대형 공사장 화재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달서소방서가 겨울철 대형 공사장 화재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겨울철 대형 공장 화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안전지도에 나선다.

26일 소방청 국가화재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에서 용접으로 발생한 화재는 총 246건으로 약 2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형 공사장은 환경 특성상 다량의 유독가스가 나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쌓여 있어, 용접·용단으로 인한 불티와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화기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대구 달서소방서는 겨울철 대형 공사장 화재안전지도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안전지도는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대형 공사장에 용접·용단 안전수칙 지도, 소방안전관리 실태 확인·점검을 진행한다.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용접 등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작업 장소 주변 5m 이내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 설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대형 공사장의 경우 화재 위험성이 높아 순간의 방심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 관계자의 자율안전 관리 책임과 작업자 안전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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