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08p(1.65%) 오른 2468.65에 마감했다. 이날 전장보다 0.31% 상승한 2436.18에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23억원, 247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523억원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6.82%), 기아(6.62%), 현대차(5.55%), 카카오(1.76%), NAVER(0.99%), 삼성전자(0.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51%), 한국콜마(-0.69%), LG생활건강(-0.68%), 토니모리(-0.32%) 등 화장품 종목들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지수별로 비금속광물(9.16%), 운수장비(4.06%), 철강금속(2.65%), 전기전자(2.04%), 화학(1.87%)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0.17%), 의료정밀(-0.14%), 운수창고(-0.12%) 등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p(0.90%) 오른 738.9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28% 오른 734.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404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250억원 순매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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