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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도 유아용품시장은 성장 중" 꿈비, IPO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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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비 박영건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찬미기자
꿈비 박영건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찬미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유아용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 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에 따른 성장성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유아용품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선호가 높아지고, 제품이 다양화되고 있어 1인당 육아 지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꿈비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더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가 오히려 반가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꿈비는 유아용품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9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변신범퍼침대’, 층간소음 매트인 ‘클린롤매트’, 모듈형 조립식 원목 가구 ‘올스타’ 등이 있다.

꿈비는 지난 해부터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년 대비 올해 2~3배 더 많은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전체 직원의 18%가 연구개발(R&D) 분야에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를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해 제품브랜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꿈비의 매출 성장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꿈비는 재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2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2722만원으로 11.4% 늘었다.

꿈비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해외 수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에 영향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회복해 해외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꿈비의 총 공모예정 금액은 80억~90억원이다.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스마트공장 신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자금의 대부분이 스마트 공장 구축에 투입될 것”이라며 “현재 양산 직전까지 진행됐으며 후보 부지를 3곳 선정해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꿈비의 일반청약 일정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오는 26~27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고 다음 달 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꿈비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15억~355억원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