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충북도는 전년도 보다 2단계 하락한 3등급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2021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최근 3년간 평가에서 청렴도 상위 등급을(1~2등급) 유지해왔다.
충북도교육청 역시 2등급에서 2단계 떨어진 4등급을 기록했다.
청주시와 보은·옥천·음성·증평군은 2등급, 제천시와 괴산·단양·영동·진천군은 각 3등급을 획득했다.
충주시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았다.
국공립대학의 성적은 눈에 띄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각 1등급을 기록했고, 한국교원대는 3등급에 머물렀다. 충북대병원은 3등급을 받으면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충북경찰청은 2등급,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60%)와 청렴노력도(40%)를 더한 점수에서 징계와 감사, 수사 등 부패실태 사건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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