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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월부터 어린이집 영·유아에 과일 간식 제공

뉴시스

입력 2023.01.26 16:19

수정 2023.01.26 16:19

기사내용 요약
2154개 어린이집 영유아 6만5100명에 주1회
균형 잡힌 영양 공급·농업인 소득 증대 기여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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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월부터 도내 2154개 어린이집 영·유아 6만5100명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간식을 주1회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어린이에게는 식생활 개선과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과일소비 촉진을 통한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집 영·유아가 선호하는 경남산 제철 과일을 2154개 어린이집 영·유아 6만5100명에게 100g씩 주1회, 연간 45회 총 270t을 제공해 20억여 원의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경남도는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도민공약평가단의 심의와 경상남도어린이집연합회, 18개 시·군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및 도·시군 담당공무원 등 38명이 참여한 협의회를 거쳐,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공급 과일 품목은 도내 시·군에서 생산한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등 과실류 10개 품목과 토마토, 딸기, 참외, 수박, 멜론 등 과채류 6개 품목으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농산물을 공급한다.

GAP은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 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위해요소로부터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에게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 지역농업인에게는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가져다주는 사업"이라며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사업인 만큼, 차질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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