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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오스트리아 명예 대훈장 수상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7 09:50

수정 2023.01.27 09:50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신재현 시 국제관계대사가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명예 대훈장(은장)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전수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신재현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사진=부산시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사진=부산시
신 대사는 지난해 7월 5일 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하기 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로 근무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신 대사가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여간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하면서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등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기여 공로를 인정해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철강과 기계공업등 기존산업은 물론 혁신,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차르트, 슈베르트, 클림트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예술 강국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UN 등 주요국제기구가 소재하는 세계 3대 다자외교 중심지이기도 하다.
신 대사는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할 당시 2021년과 202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재현 대사의 폭넓은 해외네트워크와 외교력이 오스트리아로부터 명예 대훈장 수여로 인정받아 앞으로 유럽 대륙 48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특히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교섭 활동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한 신 대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위해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한-중앙아협력포럼,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등 해외 주요 고위급 인사 초청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중앙아시아 3개국 유치교섭, 2030 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 미.중남미 5개국 유치교섭, 주불대사관 국경일 행사 연계 홍보활동, 제171차 BIE 총회 참석 및 유럽 3개국 유치교섭, 다보스포럼 계기 유치 홍보 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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