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7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팹의 종료와 중국 8세대 팹의 단기적 생산 축소 등 문제로 그곳에 투입되고 있는 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이어 "이에 따라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재고부담을 최소화해 1·4분기 1조원 수준의 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2·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매출이 확대돼 적자폭이 감소하고,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LCD TV 출구 전략을 가속화해서 앞으로 발생할 손실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자비용 관련해서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투자 캐시아웃이 5조2000억원가량 이뤄졌는데 이는 예상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었다"면서 "증가사유는 수주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 일정을 조금 가속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매출도 가속화 돼 발생한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올해, 내후년 발생할 것(캐시아웃)을 당겨온 것이기 때문에 몇 년치의 총 현금흐름으로는 투자비용이 증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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