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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봉 협상 완료…강백호, 47% 삭감된 2억9천만원에 도장

뉴시스

입력 2023.01.29 10:22

수정 2023.01.29 10:22

기사내용 요약
투수 엄상백, 8000만원에서 150% 오른 2억원에 사인
외야수 김민혁·포수 김준태·내야수 오윤석, 나란히 첫 억대 연봉

[수원=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의 경기, 8회말 KT 선두 타자 강백호가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0.20. photocdj@newsis.com
[수원=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의 경기, 8회말 KT 선두 타자 강백호가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0.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구단과 긴 줄다리기를 벌인 강백호(24·KT 위즈)가 지난해 보다 47.3% 삭감된 2억9000만원에 2023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KT는 29일 "재계약 대상자 61명과 2023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투수 엄상백은 2022시즌 연봉 8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2억원에 사인했다. 엄상백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승률 0.846로 승률왕에도 올랐다.



구원 투수로 활약한 김민수는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1억1500만원에서 1억3500만원(117.4%)이 오른 2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밀 KT 선발 엄싱백이 투구하고 있다. 2022.10.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밀 KT 선발 엄싱백이 투구하고 있다. 2022.10.16. kgb@newsis.com
외야수 김민혁은 지난 시즌 9000만원에서 66.7% 인상된 1억5000만원에 계약,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팀내 야수 최고 인상률이기도 하다.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은 각각 1억, 1억2000만원으로 나란히 첫 억대 연봉에 올랐다.

외야수 배정대(3억4000만원)와 조용호(3억2000만원)는 나란히 8000만원이 인상, 야수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구단과 협상을 벌였던 강백호는 2억9000만원에 2023시즌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 연봉 5억5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47.3%)이 깎였다.


강백호는 지난해 부진과 부상 속에 62경기에만 나서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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