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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반복 학습 과정 줄였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10:28

수정 2023.01.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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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팜 활용해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

"향후 챗GPT 등 대규모 컴퓨팅 자원 지원"

카카오 i 머신러닝 관련 이미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 i 머신러닝 관련 이미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운영 플랫폼 ‘카카오 아이(i) 머신러닝’을 내놨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 학습, 추론, 배포 등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통상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및 이해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편향검증 △배포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때 완성도 높은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반복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카카오 i 머신러닝은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반복을 줄여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효율적으로 연산 자원을 활용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엔비디아 같은 고성능 GPU 장비 등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향후 대화형 AI 챗GPT와 생성형 AI 같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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