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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엑서지21, 난방비 폭탄에 공기열 기술력 부각 '강세'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09:56

수정 2023.0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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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엑서지 21이 강세다.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 에너지 절전 테마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력을 가진 엑서지21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다.

3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엑서지21은 전일 대비 149원(+8.19%) 상승한 196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스공사가 최근에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쌓인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 9조원을 올해 전액 회수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부터 가스요금을 MJ(메가줄)당 39원을 인상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러시아 우크라나이나 여파에 따른 가스가격 인상에연말 한파 영향으로 난방비가 급등했다.

이같은 소식에 기존 화석연료 대비 냉난방비를 85%이상 절감할 수 있는 공기열 방식의 히트펌프 기술력을 지닌 엑서지21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엑서지21이 유통하는 동명의 시스템 Exergy21은 자연에너지인 공기열의 에너지 밀도를 이용해 압축, 응축, 팽창, 증발의 사이클을 통해 에너지를 만든다. 공기열로 물을 가열 또는 냉각시켜 난방과 냉방을 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 선임된 이용흥 대표가 25년여 기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했다. 특히 Exergy21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대형마트 및 김제, 부산 등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에 설치돼 연료비 절감 효과를 검증받았다.
운영 레퍼런스에 따르면 엑서지21 설치 이후 냉난방비가 기존 화석연료 대비 54~85%가량 절감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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