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난방비 폭등에 '취약계층 10만원' 생활안전자금 지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15:07

수정 2023.01.30 15:07

복지시설 40만원 등 30억4420만원 규모 '고물가 민생안정자금' 마련
성남시, 난방비 폭등에 '취약계층 10만원' 생활안전자금 지급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10만원씩 지급한다.

또 사회복지 생활시설에는 40만원의 생활안전자금을 지급한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모두 30억4420만원 규모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 3만314가구이며, 가구당 10만원씩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 주민의 생활안정지원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30억3140만원의 예비비 등을 투입한다.


이용자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 32곳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1280만원을 투입해 시설당 40만원씩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여성 폭력 피해자 생활시설, 아동 그룹홈 등이다.

해당 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성남시 관계부서가 대상자(시설) 계좌로 다음 달 중에 지급한다.


이번 성남시의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나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