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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을 빛낸 인물에 'KF-21 최초비행부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18:07

수정 2023.01.30 18:07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호 공군사관학교 소령, 권영경 군수1학교 대령,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일중 제52시험평가전대 대령, 서영준 제53특수비행전대 대령, 박종구 공군 8789부대 상사(진) 공군 제공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호 공군사관학교 소령, 권영경 군수1학교 대령,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일중 제52시험평가전대 대령, 서영준 제53특수비행전대 대령, 박종구 공군 8789부대 상사(진) 공군 제공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첫 비행 성공에 기여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등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다.

공군은 30일 서울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으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2001년 시작돼 올해 22회째 열리고 있다.

제52시험평가전대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항공우주력 건설과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작전 운영체계 개선·무기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전투력 발전 부문'에 선정됐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대령)은 "시험비행요원 사전교육과 비상절차 훈련 등 최초비행 준비에 힘쓴 결과 KF-21 최초비행 임무를 안전하게 완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군의 무기체계 발전과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전력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블랙이글스는 작년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또 한번 동시에 수상했다.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며 군사외교 사절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방산 협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