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이노텍, '카메라모듈'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705% 성과급

뉴스1

입력 2023.01.30 18:40

수정 2023.01.30 18:40

6일 구미시청에서 LG이노텍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의 모습. (LG이노텍 제공) 2022.7.6/뉴스1
6일 구미시청에서 LG이노텍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의 모습. (LG이노텍 제공) 2022.7.6/뉴스1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기본급의 70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각 사업부별 성과급 지급률을 공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부가 기본급의 705%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아이폰 카메라 모듈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기판 등을 만드는 기판소재사업부는 584%, 전자부품사업부는 549%, 전장부품사업부는 517%로 책정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19조5894억원, 영업이익 1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상반기 카메라모듈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4분기 들어 애플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의 생산 차질에 IT 수요 부진이 겹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60%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