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 베트남까지 진출...동남아로 확장

뉴시스

입력 2023.01.31 10:29

수정 2023.01.31 10:29

널디 베트남 매장 전경(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널디 베트남 매장 전경(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뷰티·라이프 솔루션 기업 에이피알의 패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가 중국, 일본에 이어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은 호찌민에 있는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 (Vincom Center Dong Khoi)에 널디 베트남 1호 매장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널디는 베트남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손잡고 이번 현지 진출을 추진했다. MRMI는 널디를 비롯해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의 현지 유통권을 가진 회사다.

널디는 MRMI와 협업해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한 빈컴센터 매장 외에도 호찌민 5군과 7군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열고,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도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에이피알 측은 "널디의 베트남 진출은 한국을 향한 현지 인기가 한 몫 했다"며 "K-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베트남 내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인기가 상승 중이고, 한국 스타일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 한국 브랜드 호감도가 지속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널디는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협력사인 MRMI가 베트남 뿐 아니라 인접국인 캄보디아, 미얀마에도 영향력을 가진 회사인 만큼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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