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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네오켄바이오와 ‘의료용 대마(CBD)를 활용한 동물용 제품 및 대마 성분 검출 진단 키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월 31일 지더블유바이텍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네오켄바이오의 CBD 추출 및 정제 기술을 활용한 동물용 CBD 제품 공동개발 △CBD 활용 건강기능식품, 미용용품 개발 △네오켄바이오의 대마성분 분석기술을 활용한 현장 진단용 대마 성문 진단 키트 공동개발 △CBD 제품개발을 위한 시장, 해외 사례 정보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의료용 대마 성분 추출 및 정제를 위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네오켄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동물용 CBD 제품 개발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향후 의약품 개발 및 관련 진단키트를 비롯해 화장품, 건기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CBD를 활용한 동물용 의약품 및 응용 제품 개발 추진을 위해 아주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등 관계기관과도 비임상시험 연구를 준비 중이다.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 출자기업으로 마이크로웨이브 가공기술로 대마 성분을 고순도로 추출·가공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마라고 알려진 마리화나는 환각성이 있는 THC 성분을 함유해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대마(헴프)에서 추출되는 카나비노이드 중 심신 안정 유도 등 유효성분이 있는 CBD는 질병 치료제는 물론 식품·화장품·동물의약품 연구 및 산업화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2008년부터 ELISA 키트 개발 및 공급 사업을 해오며 췌장암, 돌발성 난청, 코로나 중화항체 등 관련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 경험과 역량이 있다. 한국전력에 변압기 퓨란 간이키트 공급 사업도 추진하는 등 진단키트 관련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체·대사체분석 등 다양하게 확대 접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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