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배당금 확대 '주당 5700원'

기사내용 요약
향후 3년간 주당 배당금 최대 50%까지 상향
지난해 영업익 1조7985억원 거둬 59.7%↑

[서울=뉴시스] 현대글로비스CI. (사진=현대글로비스CI) 2023.01.3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2024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최대 5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1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5700원으로 결정돼 이사회를 통과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자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전년 대비 59.7% 증가한 1조798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23.9% 늘어난 26조981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2020년 발표한 3개년 배당 정책에 따라 10% 이내 범위에서 배당금을 책정해왔다. 2021년 결산 배당금은 전년 보다 8.6% 상향한 주당 38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배당금 확대를 포함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