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상민 장관 美 재난관리 현장 방문…"적극 벤치마킹할 것"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1 16:00

수정 2023.01.31 16:0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에 보완할 점을 찾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국 재난관리 현장을 방문한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4일간 미국 출장길에 올라 캘리포니아주의 재난 예방 현장에 방문한다.

켈리포니아주는 지진, 홍수,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해 재난 대응 경험이 많고 재난 관리역량이 높다. 행안부는 이번 출장을 통해 미국의 재난 대응 방식을 분석하고 국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을 보완하는데 참고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 비상관리센터(LA EOC)에 방문해 상황 관리 지침과 재난 대응 기관의 협력 방식을 알아본다. 또한 소노마 카운티 산불감시 상황실에 들러 산불 조기 감지에 실제 적용된 사례를 살핀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시장과 오렌지 카운티의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만나고 가뭄 대응을 위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장관은 캘리포니아주 위기대응청(Cal OES)과 산불방지센터(Cal FIRE)에 방문해 미국 주정부 차원의 지휘 체계를 분석한다.

캘리포니아주 위기대응청에서는 합동운영센터 시찰한 후 연방정부와 주정부·지방정부 간 역할 분담 방식을 시찰한다. 산불방지센터에서는 공중 산불 진화 지휘체계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끝으로 로스앤젤레스 시 도심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에서 긴급 신고전화 대응과 현장 출동 시스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미국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나라에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벤치마킹하고, 한·미 양국 간 교류·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 분야의 국제적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