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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보좌관 '업무용' 파일삭제 지시 사실아냐…'개인용'"

뉴스1

입력 2023.01.31 16:20

수정 2023.01.31 16: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9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대장동 의혹 관련으로 수사를 받다가 사망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9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대장동 의혹 관련으로 수사를 받다가 사망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보좌관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경기도청의 한 사무관에게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했다는 보도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김 보좌관이 당시 사무관에게 컴퓨터 파일 삭제를 요청한 것은 공용 컴퓨터가 아닌 개인 컴퓨터의 파일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표의) 의원 면직을 앞두고 공문서 무단 반출, 개인 정보법 위반 등을 우려해 주의 요청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보좌관은 이 대표가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할 때부터 함께 해 왔고, 경기도지사로 있던 당시 도지사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등 '성남·경기라인 핵심 라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김 보좌관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 다음 날인 2021년 10월26일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수행비서관에게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했던 음성 녹취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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