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알리며 '독자와의 만남' 기획
이 전 대표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쓴 책의 출간을 알리며 '책 출간 안내'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했다.
이 전 대표는 출간 안내 홈페이지에서 "이번에 책을 내게 돼 출간 안내를 하기 위해 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출간 시 예약안내 링크를 보낼 수 있는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출간 이후에는 따로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며 "참석하고 싶은 분들은 거주지를 기초자치단체까지만 적어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는 한편, 그간의 정치 활동, 당이 앞으로 선거에서 취해야 할 전략 등을 담은 책을 썼다.
집필은 지난해 말 마무리했으나 출간 시점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책에 선거 전략 등을 담은 만큼 내년에 열릴 총선 공천을 앞두고 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전당대회 결과가 친윤계로 기울었다는 예측이 많이 나오면서 이 전 대표가 책을 서둘러 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이제 곧 많은 것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간 소식을 알리기 2시간여 전에도 지난달 13일에 올렸던 "누군가를 막아보려고 만든 결선투표,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누군가를 막기 위해서는 결선투표를 안 해야 될 텐데요" 글을 다시 공유했다.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한 이 전 대표는 윤리위 징계 결정 직후와 비슷하게 각지를 돌며 당원들과 지지층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의 공개 행보를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로 흩어지는 비윤계 지지층 표가 최고위원 선거에서 결집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한편, 향후 정계 복귀를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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