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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ESG 스타트업 육성"‥SKT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1 10:13

수정 2023.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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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3월 7일까지 공모
6개월간 멘토링 등 진행 예정
'ESG 코리아 2023' 관련 포스터. SKT 제공
'ESG 코리아 2023' 관련 포스터.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선도 기업들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성장지원에 나선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스타트업들의 ESG 분야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2023(ESG Korea 2023)'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ESG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T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SAP △소풍벤처스 △HG이니셔티브 △벤처스퀘어 △KAIST-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소셜벤처허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대성창업투자 △SK브로드밴드가 추가로 참여해 총 25개 파트너들이 함께한다.


SKT는 ESG 코리아의 총괄 운영을 맡아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한다.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 시장진입, 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참여사들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멘토링과 경영 인프라 등을 적재적소에 제공하며 구체적인 ESG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는 오는 3월 7일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 과정을 거쳐 4월말부터 총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룹별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투자 관련 미팅, 선배 소셜 스타트업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ESG 코리아 2022에 참여한 14개 스타트업 중 8개사가 SKT를 비롯한 SK 관계사와 협업했고, 8개사는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스타트업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ESG 코리아 참여 스타트업들에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SK 그룹사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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