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비처를 2023년 6월까지 임대한다. 자비처의 합류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 1월29일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이 최소 3개월 동안 자리를 비우게 돼 고민이 컸다.
1일 마감되는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 직전이었던 만큼, 대체 자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후반기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었다. 다행히 맨유는 자비처와 모든 계약에 합의, 단기 임대에 성공했다.
하루 만에 맨체스터로 이동, 사인까지 마친 자비처는 "인생에서 때로는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게 나을 때가 있다"면서 "나는 경쟁력 있는 선수다. 내 경험과 에너지는 맨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유는 2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1차전서 3-0으로 승리,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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