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이 지난해 사상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보도하는 등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주요 뉴스로 신속 보도하고 있다.
한국은 2022년 475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 1956년 한국 통계청이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전 사상최고의 무역적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전인 1996년의 206억 달러였다.
지난해 무역적자가 이전 기록을 2배 이상 상회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감소한데 비해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은 고공비행을 지속해 수입물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 주도형 경제인 한국이 무역적자를 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이 같은 대규모 무역적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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