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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23 디자인 트렌드-펄스 세미나' 열어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2 10:16

수정 2023.0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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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디자인팀이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KCC 제공.
KCC 디자인팀이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KCC 제공.

KCC가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를 전망하는 '2023 디자인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연다.

2일 KCC에 따르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세미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 산업과 시장 동향 등을 분석해 'CMF'(색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주요 고객사 관계자를 KCC 디자인센터로 초청하거나 KCC 디자인팀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지난해엔 온오프라인으로 11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사전접수를 통해 오는 4월 13일까지 대면으로 진행한다.

KCC는 메인 디자인 테마로 '신 생태권(Neo Ecosphere)'을 선정했다. 불확실성 시대에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삶의 방향성이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현재보다 나은 새로운 생태권에 주목하고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에서다. 올해 색상으로 제안하는 '블루문 위스키(Bluemoon Whiskey)'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다크 블루'로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자연의 가치 있는 깊이감을 상징한다.

CMF(자동차·가전) 파트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기술력을 결합해 만드는 다감각적 디자인을 주목해 △무성한 감각(Greenery Touch) △무형의 럭셔리(Invisibility Luxury) △유희적 영양분(Humorous Tonic)을 테마로 정했다. 이를 통해 기술과 사회, 경제, 문화 등 일상 전반에 펼쳐진 트렌드에 기반한 색상 디자인을 제안한다.

인테리어 파트는 제한된 시공간 속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공간의 '희소성' 가치에 초점을 맞춰 △공존의 역설(Ironic Abreast) △가치 있는 관여(Dare Intrusion) △조용한 럭셔리(Frugal Cool)를 테마로 정했다.

세미나에서 제안하는 테마와 색상은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고객사별 제안 및 제품 개발 협업을 통해 양산으로 이어진다. 메인 색상을 바탕으로 시장별 다양한 배색이 가능한 서브 색상들을 테마별로 제안하면서 CMF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분야에 활발히 적용된다.


KCC 관계자는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유익한 정보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제품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대중이 공감하는 디자인 구현을 위해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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