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X 총선 승리 △윤힘 △화합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2일)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안 의원이 정견발표 전 자신의 손가락에 적은 메모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했다.
안 의원이 자신의 검지손가락에 적은 첫 번째 키워드는 ‘①경선X 총선 승리’이다.
안 의원이 자신의 중지손가락에 적은 두 번째 키워드는 ‘②윤힘(윤석열 대통령+힘)이다. 안 의원은 “저는 ’윤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라며 “윤(윤석열 대통령)과 안(안철수 의원)은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법조인 출신의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의 당 대표가 있게 되면, 도저히 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못 내고 따라올 수 없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자신의 약지손가락에 적은 마지막 키워드는 ‘③화합’이다. 그는 발언 말미에 “세 번째로는 우리 당의 화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 경선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가 돼서 화합해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화합을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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