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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10주년 대구콘서트하우스, 2023년 상반기 라인업 발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2 14:42

수정 2023.02.02 14:42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

[파이낸셜뉴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3년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전신인 대구시민회관에서 클래식 전용홀로 재개관한 지 10주년을 맞는 해로 ‘세계’, ‘대구’, ‘시민’이라는 큰 틀 아래 다양한 공연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2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먼저 믿고 보는 공연으로 정평이 난 명연주시리즈는 ‘레 벙 프랑세’, ‘밤베르크 심포니’,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 연주자들의 공연들이 매달 1회 이상 펼쳐진다.

한 연주자의 음악적 깊이를 일주일간 마음껏 파헤치는 ‘원 위크 페스티벌’,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소통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로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간극을 좁힌다.

또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뛰어난 음악인들을 주목하는 시간인 ‘아티스트 나우’, 지역 음악인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는 ‘위클리 스테이지’도 각각 매달 2회, 매주 1회씩 진행된다.


쉽고 편안한 클래식 공연으로 잠재된 관객을 찾아 진정한 매니아로 육성하는 ‘클래식 오아시스’,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밝히는 청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젝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다양한 분야와 소수 장르까지 아우르는 ‘특별연주회’ 등 50여 회에 이르는 공연들로 진행된다.


'명연주시리즈' 첫 공연으로는 오는 3월 2일 오후 7시30분에 그랜드홀에서 '레 벙 프랑세'가 진행된다.
'아티스트 나우'는 3월 16일 챔버홀에서 정선이 첼로 리사이틀이, '위클리 스테이지'는 3월 7일 알렉 쉬친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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