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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SMR 기술 개발 완료...글로벌 SMR 시장 진출 노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2 15:07

수정 2023.02.02 19:31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국회가 오는 2028년까지 소형 모듈러 원전(SMR)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SMR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다.

이날 포럼에는 SMR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지자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 SMR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미국, 캐나다는 2019년부터 SMR지원법안을 제정하고 인허가 심사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관련 법안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시켜 공장 제작과 모듈 운송으로 수요처에 설치할 수 있는 300MW 이하 전기출력을 가진 원자로이다.

혁신기술 접목 및 지하 매립, 냉각수조, 해양 부유 방식 등으로 사고 시 주민 대피가 필요 없다. 방사능 누출량도 획기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30년대 이후 석탄발전을 대신해 연간 10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서 80여 종의 SMR을 개발 중이다.

정부와 국회는 상반기 중에 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을 설립한다는 목표다.
김한곤 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이 기술개발사업단장에 임명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