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립, 집중 지원
[파이낸셜뉴스]
센터는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다수 이종(異種) 위성의 집합체인 이종 위성군(Heterogeneous Constellation) 소형화 및 네트워크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장비를 탑재한 여러 위성을 연결하기 위한 설계와 운영 관련 기초기술 연구를 맡는다.
2028년까지 약 221억원을 들여 서로 다른 다수의 위성군을 연결하고 운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우주 관련 특화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에서 개소한 '재사용 무인 우주 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센터는 방사청의 '특화연구센터 사업'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4개의 전문 연구실로 구분해 총 14개 세부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주관기관인 KAIST를 중심으로 서울대·연세대·조선대 등 14개 대학과 LIG넥스원 등 4개 업체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국가 우주개발 및 우주산업 도약을 위해 국방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첨단 우주기술이 국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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