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비트코인, 소폭 하락...2만3천달러선 [코인브리핑]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3 10:39

수정 2023.02.03 10:39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8% 내린 2만3549.1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0% 하락한 2953만6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31% 하락한 1644.9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4% 내린 206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2p(0.11%) 하락한 3만4053.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55p(1.47%) 상승한 4179.76으로, 나스닥지수는 384.50p(3.25%) 급등한 1만2200.82로 장을 마감했다.

새해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비트코인이 5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국내에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우드 대표는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하락으로 많은 회사가 붕괴된 후 투명성과 탈중앙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50만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하며 '심지어 그보다 좀 더 높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0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0·탐욕적인)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