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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넷, 네이버 AI '서치GPT' 상반기 출시..자회사 투자 유치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3 10:10

수정 2023.0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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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 조감도. 사진=네이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 조감도. 사진=네이버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오픈AI의 챗GPT 열풍이 본격화된 가운데 네이버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참전을 시사했다. 상반기 네이버의 고품질 검색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서치GPT'가 예고되면서 에스넷 등 관련주에도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에스넷은 전 거래일 대비 5.18%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검색 트렌드 생성 AI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내로 네이버만의 업그레이드된 검색 경험과 서치GPT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생성 AI의 단점과 신뢰성 및 최신성 부족, 해외 업체들의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며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결할 전망이다.


에스넷은 자회사 굿어스데이터가 지난해 9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사실이 부각되며 이번 네이버 발표와 맞물려 장중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MSP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일체 제공해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보다 전략적인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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