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중진공, '中企전용 물류센터' 민간운영사 공모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09:22

수정 2023.02.06 09:2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대지면적 1만8452.9㎡) 구축사업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진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1월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물류센터는 중진공과 인천공항공사 간 협업을 통해 직접 구축하며, 인천공항공사에서 물품 입고·보관·포장 등 모든 물류공정이 가능하도록 2층 규모로 건설하고, 중진공이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해 2024년 말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운영사는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과정부터 참여하며, 건립 이후 물류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 풀필먼트 지원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서비스 제공 △물류 컨설팅·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커머스 등 항공물류 운영과 중소기업 물류 취급, 풀필먼트 물류센터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 물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사는 사업개시일로부터 10년 간 물류센터 운영·관리 자격을 가진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 추세에 발맞춰 K-POP, 화장품, 의류, 소형가전 등 품목을 중심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항공물류 운영 경험이 풍부한 물류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물류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중진공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물류센터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및 선정공고, 제출서류, 참가자격 및 결과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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