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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팜텍 자회사, 관절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천심련’ 상용화 본격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09:30

수정 2023.0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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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천심련추출물’의 관절건강 개별인정형 기능성 식약처 인정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생산 ODM 사업, 비엘팜텍은 자체 브랜드로 사업화
비엘팜텍 자회사, 관절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천심련’ 상용화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의 자회사가 국내 최초로 관절건강 개별인정형 기능성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은 ‘천심련추출물’의 상용화에 나선다.

3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자회사 비엘헬스케어와 에이크롬이 공동 개발한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천심련추출물(ParActin)’의 상용화에 돌입한다.

‘천심련’은 인도, 그리스, 중국 등의 ‘아유르베다’ ‘우나니’와 같은 전통의학서에 기록돼 있는 전통 약용식물이다. 항염증,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등의 효능이 보고돼 오래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그리스 등지에서 건강식품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앞서 비엘헬스케어는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관절건강 신원료 ‘천심련추출물’을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별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남녀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적용 시험에서 천심련추출물 300mg을 12주 동안 매일 섭취한 결과 관절염 지표인 ‘워맥(WOMAC) 지수’가 4주차부터 개선됐다.


관절 통증지수 외에도 세부항목인 관절강직성, 신체기능지수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섭취 12주차에 실시한 삶의 질 지수(SF-36)와 만성피로도 지수(FACIT)도 개선됨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천심련추출물은 GLP 독성평가 기관에서 실시한 안전성 평가에서 장기간 섭취시 발생할 수 있는 간 기능, 신장 기능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비엘헬스케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관절건강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큰 만큼 천심련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 향후 회사의 핵심 품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천심련추출물 외에도 피부건강개선 기능의 ‘로즈마리자몽’, 체중감소 기능의 ‘모로오렌지 추출물(모로실)’에 대해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인정받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비엘헬스케어는 GMP 인증을 받은 충북 오창공장에서 천심련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 올해 상반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회사인 비엘팜텍에도 공급, 자체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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