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해상 풍력발전 EEZ 내까지 확대 설치 검토

연합뉴스

입력 2023.02.06 09:40

수정 2023.02.06 09:40

일본, 해상 풍력발전 EEZ 내까지 확대 설치 검토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소 [나라하<일 후쿠시마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동북지방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치 앞바다에서 2015년 7월 말 세계최대급 출력이라고 홍보된 해상풍력발선설비 조립작업이 보도진에 공개됐다. 이 풍력발전은 기반을 바닷물에 띄운 부체식(浮體式)이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소 [나라하<일 후쿠시마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동북지방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치 앞바다에서 2015년 7월 말 세계최대급 출력이라고 홍보된 해상풍력발선설비 조립작업이 보도진에 공개됐다. 이 풍력발전은 기반을 바닷물에 띄운 부체식(浮體式)이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해상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 정비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6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 영해 안과 영토에서 충분한 풍력을 얻을 장소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EEZ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EEZ 내에서도 해상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국제조약에 따라 관련 법을 제정 또는 개정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환경과 주변국과 관계에 주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이미 EEZ 내 해상 풍력발전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해상 풍력발전을 미래 주 전력원의 하나로 보고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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