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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AI 객체인식 개발...삼성·IBM 파트너사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14:12

수정 2023.02.07 02:57

구글·아마존·MS 지원
투비소프트 CI
투비소프트 CI


[파이낸셜뉴스] 투비소프트가 인공지능(AI) 융복합 서비스 개발에 성공하고 구글과 아마존,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가 하면 중요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비소프트는 당사 AI 랩(Lab)에서 개발한 AI 기반 융·복합 서비스 ‘TOBE-i Engine’의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신기술 융합 및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포즈 인식을 비롯해 사람의 제스처, 객체, 문자, 안면 등 인식의 범위가 넓게 작용한다. 특히 안면 식별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미리 학습시켜, 학습된 비교군과 카메라로 인식된 안면 랜드마크(Landmark)를 추출 비교해 일치율이 가장 높은 안면을 찾아낸다. TOBE-i의 안면 인식 기술은 68개의 랜드마크 포인트를 추출 비교해 정밀한 인식이 가능하다.

이처럼 AI 사업을 기반으로 투비소프트는 삼성전자 IT 솔루션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IBM의 AI IT 솔루션 밸류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한편 올해 전체 기업 소프트웨어의 75%가 로우코드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세일즈포스 등 대표적인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도 로우코드 형태의 앱을 구축하거나 관련 업체를 인수하는 등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코로나19의 비상 상황과 주 52시간의 근무 환경 등에 대응하기 위한 빠른 개발 패러다임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에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플랫폼'은 로우코드, 노코드 방식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넥사크로 전문 개발자가 모델(데이터), 뷰(컴포넌트), 컨트롤러(트리거·액션)으로 구분된 블록을 만들면 실제 업무 담당자가 제공된 블록들을 조합하여 업무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투비소프트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기 위해 고정된 화면을 넘어선 '비욘드 스크린'의 UI, UX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비욘드스크린이란 기존의 모니터, 휴대기기 화면을 통한 UI가 아니라 음성 인식이나 영상 제스처 인식을 통한 모션 트래킹(Motion Tracking), 뇌파 인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스크린화면에서 벗어난 UI 환경을 말한다.

AI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산업인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초연결, 초지능 시대에서 스마트시티(Smart City), 스마트팜(Smart Farm),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와 같은 다양한 비욘드스크린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투비소프트의 경우 스크린 밖의 다양한 인터페이스에서 입력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플랫폼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미래 산업에 대한 먹거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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