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메가테크 빛 발했다···ETF 올해 약 14% 성과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14:51

수정 2023.02.06 14:51

신한자산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가테크 산업을 향한 투자 가치가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차세대 분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서만 14%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지난 2일 기준)은 13.84%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0.40%)을 3.44%p 차로 따롤린 수치다. 3개월, 상장 이후 수익률 역시 각각 11.39%, 15.88%로 우수했다.

이 상품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테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미디어&엔터 △맞춤형 헬스케어 등 총 8개 분야에 투자한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시장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로, 선제적 종목 편입을 통한 액티브 운용이 강점”이라며 “지난 12월 리밸런싱(정기변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한 지능형로봇 테마 관련 종목을 미리 편입해 우수한 성과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1월 리밸런싱을 통해 중국 리오프닝 관련 종목 비중 증가와 함께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우주 테마를 신규 편입했다”며 “시장 흐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 장점을 살려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