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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억울할까, 네가 억울할까" 조민에 분노 폭발 글 올린 정유라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오른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사진=뉴스1, 유튜브 캡처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오른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사진=뉴스1,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를 겨냥해 "내가 억울할까, 네가 억울할까"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7일 정유라씨의 개인SNS를 보면 그는 조씨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내 승마 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웃고간다"라고 밝혔다.

과거 조 전 장관은 SNS에 정씨가 이화여대에 재학할 당시 수업과제물을 대리제출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경악한다"고 쓴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2016년 11월 조 전 장관이 아들의 온라인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정씨는 특히 자신은 떳떳하다고 밝힌 조씨를 향해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하는 것이고, 나는 아시안게임 메달은 살아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조씨를 직격했다.

정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추징금 600만원을 명령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게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 받았는데 1년이 추가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 측 법률대리인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날 조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4년간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이 우리 가족에게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부친인 조국 전 장관이 입시비리 의혹 7개 가운데 6개가 유죄로 인정된 데 대해서도 "아버지가 장관직을 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