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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재부품기술 96개 과제 모집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7 13:56

수정 2023.02.07 13:56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9일까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96개 과제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은 2022년 예산 대비 11.5% 증가한 9375억6000만원 규모이며, 이중 계속예산은 8370억3000만억원, 신규예산은 1005억3000만원으로 이날 공고는 신규예산 중 일부에 대한 1차 기획과제 공고이다.

이번 신규과제는 이차전지와 공정용 소재부품, 전기차 등 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미래 첨단 신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지원해 미래 성장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21개 과제를 선정한다. 리튬인산철전지용 친환경 양극소재와 이차전지 제조용 리튬 고내식성 내화세라믹 소재와 부품, 차량용열관리 접착제 등 기술 개발에 총 134억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지원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한 중국산 내화세라믹 원료에 관한 공급망 이슈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첨단 신산업의 소부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41개 과제를 신규 모집한다. 맞춤형 생체 이식과 인공생체모사체용 소재, 6G용 초고주파 저손실 소재와 통신부품 등 기술 개발에 총 194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탄소 중립과 폐자원 재활용 등 ESG대응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총 19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폐자원을 활용한 마그네슘 친환경 제련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선박 풍력추진시스템 등 34개 과제를 신규 공고한다.

한편 계속예산 8370억원 중 기계금속 분야에 가장 많은 1962억원(23.4%)이 투입된다.
지원액은 기초화학 1888억원(22.6%), 전기전자 1228억원(14.7%), 디스플레이 1108억원(13.2%), 반도체 928억원(11.1%), 자동차 878억원(10.5%), 기타 375억원(4.4%) 등의 순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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