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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대구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 맞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7 14:22

수정 2023.02.07 14:22

이만규 의장, 달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시의회와 대구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앞줄 가운데)이 7일 오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대구시 달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하고 이청훈 농협은행 대구본부장(왼쪽)과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구농협 제공
대구시의회와 대구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앞줄 가운데)이 7일 오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대구시 달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하고 이청훈 농협은행 대구본부장(왼쪽)과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구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특히 이만규 의장은 대구의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달성군에 기부금을 납부해 의미가 크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이 의장과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의회 전체 의원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도모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 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방의 재정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입된 소중한 제도이다"면서 "이번 협약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시민들과 출향인들의 관심으로 이어져 지역에 자발적 기부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지원 등 상호 협력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분위기 조성 및 홍보 협력 △경쟁력 있는 농·수산물 발굴·공급을 통한 기부자 만족도 제고 및 판매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구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 중이다.


지난 1월 18일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이 대구시 고액기부자 1호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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