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은 2022년 예산 대비 11.5% 증가한 9375억6000만원 규모다. 이 중 계속예산은 8370억3000만억원, 신규예산은 1005억3000만원으로 이날 공고는 신규예산 중 일부에 대한 1차 기획과제 공고이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21개 과제를 선정한다. 리튬인산철전지용 친환경 양극소재와 이차전지 제조용 리튬 고내식성 내화세라믹 소재와 부품, 차량용열관리 접착제 등 기술 개발에 총 134억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한 중국산 내화세라믹 원료에 관한 공급망 이슈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첨단 신산업의 소부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41개 과제를 신규 모집한다. 맞춤형 생체 이식과 인공생체모사체용 소재, 6G용 초고주파 저손실 소재와 통신부품 등 기술 개발에 총 194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탄소 중립과 폐자원 재활용 등 ESG 대응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총 19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폐자원을 활용한 마그네슘 친환경 제련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선박 풍력추진시스템 등 34개 과제를 신규 공고한다.
한편 계속예산 8370억원 중 기계금속 분야에 가장 많은 1962억원(23.4%)이 투입된다. 지원액은 기초화학 1888억원(22.6%), 전기전자 1228억원(14.7%), 디스플레이 1108억원(13.2%), 반도체 928억원(11.1%), 자동차 878억원(10.5%), 기타 375억원(4.4%) 등의 순이다.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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