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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3월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추진...성인 1000원, 청소년 100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8 12:50

수정 2023.02.08 12:50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 기대
전남 담양군은 8일 (유)동광담양고속과 담양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성인은 1000원, 청소년은 1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키로 했다. 사진=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8일 (유)동광담양고속과 담양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성인은 1000원, 청소년은 1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키로 했다. 사진=담양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담양=황태종 기자】전남 담양군이 오는 3월 1일부터 성인은 1000원, 청소년은 1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8일 (유)동광담양고속과 담양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1000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담양군내에서 승차하고 하차하는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성인 1000원, 초·중·고생은 100원의 동일한 요금으로 탑승할 수 있는 제도다. 청소년의 교통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담양에서 승차 후 광주 등 타 지역에서 하차하거나 타 지역에서 승차한 뒤 담양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기존 구간 요금제를 적용받는다.

담양군의 기존 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 750원이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어르신, 청소년들의 버스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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