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는 솔로' 12기 영호, 현숙이 커플로 탄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2번지' 모태솔로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달리기 대결에서 영호, 현숙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이어 최고령 모태솔로 영철, 이성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표현한 영식, 솔로나라의 모범시민 상철이 추가로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영철이 순자, 상철이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영식은 영숙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영식은 영숙이 대화하면 할수록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영식은 "좋은 짝을 만난 것 같다, 매일매일이 좋아진다"라며 영숙을 향한 마음을 더 키워갔지만, 영숙은 영식과 결이 맞지 않다는 걸 확인한 듯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직진한 영호와 현숙은 서로에게 쌈을 싸주며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뭘 하지 않아도 같이 편하게 말할 수 있는데, 재밌었다, 그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조심스럽지만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셔서 따뜻하게 데워지는 온돌처럼 딱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호는 "고기 싸서 주실 때 설렜다"라며 이성에게 쌈을 싸준 적은 어머니 이외에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호는 "짝사랑했던 사람들보다 더 빠져있다"라고 고백했다.
상철과 영자는 지난 데이트보다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상철은 선택과 상관없이 '나는 솔로' 촬영이 끝나면 가는 길이 같으니 차를 태워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내일 한 번 부탁해요"라고 답하며 MC들을 환호하게 했다. 영자는 상철과 대화를 할수록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영철과 순자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속마음을 공유했다. 영철은 안 맞는 취미에도 순자에게 먼저 등산을 제안했고, "순자님 없었으면 난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순자는 영철의 마음에 진심을 느꼈고, 영철 외에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고백했지만 최종 선택을 두고는 확신을 내리지 못했다. 영철은 "상처받고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고민하는 순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했다.
최종 선택 당일, 영수는 옥순에게 자신의 단점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앞으로의 관계 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영수는 최종 선택을 결정, 옥순을 선택했다. 이어 광수가 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옥순 역시 선택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해 첫 커플이 생겼다. 두 사람이 모태솔로를 탈출한 가운데, 영식이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정숙, 영철, 순자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이 영자를 선택했다. 그러나 영자가 최종 선택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모태솔로 특집 12기 결과, 영호와 현숙만이 최종 커플로 탄생했다.
ENA·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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