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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검체검사·물류사업 호조로 매출 전년比 40% 증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9 14:54

수정 2023.02.09 14:54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43억원
GC셀 검체검사·물류사업 호조로 매출 전년比 40% 증가


[파이낸셜뉴스] GC셀의 실적이 검체검사 사업 매출과 바이오물류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GC셀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3%, 21.8% 증가한 2361억원, 4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8.5%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사업이 54.5%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이 매출에 추가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병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8%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금리 및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년대비 19.6% 감소한 242억원을 기록했다.

GC셀 관계자는 “지난해는 GC셀로 시작한 원년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2023년은 제약바이오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해 GC셀의 도약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내달 정기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및 사업개발 강화를 통한 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 김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 디자인 및 개발계획까지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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