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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김용필, 회사 사표냈다…마지막 생방송 후 '눈물' [RE:TV]

뉴스1

입력 2023.02.10 05:10

수정 2023.02.10 05:10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터트롯2' 김용필이 본업을 그만두고,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데스매치 TOP5 최수호, 안성훈, 송민준, 박지현, 김용필이 대장이 돼 각 팀을 이끌고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을 펼쳤다.

본선 2차 5위를 기록한 김용필이 '미스터 뽕샤인'(김용필, 황민호,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을 구성해 본선 3차 무대에 올랐다. 이에 MC 김성주가 "김용필 참가자가 회사에 사표 낸 걸로 전해 들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에 앞서 김용필의 마지막 생방송 현장이 공개됐다.

김용필은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던 마스터 예심 무대 의상을 입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퇴근하는 차 안에서 김용필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김용필은 "그만두면 같은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20년간 방송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용필은 "이런 마무리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해봤다, 새로운 출발이지만, '미스터트롯2'도 도전이 끝난 게 아니다,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모든 일을 내려놔야 하니까 복잡한 마음이 든다, 저도 가장인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용필은 팀원들이 기다리는 연습실로 돌아갔다.
미스터 뽕샤인 멤버들은 퇴사 후 돌아온 김용필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고, 축하 파티를 열었다. 김용필은 팀원들의 환대에 "같이 가주면 외롭지 않을 것 같다"라며 1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