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오송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활성화 첫발"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비즈니스급 호텔이 문을 열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송국제도시 조성과 함께 오송지역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비즈니스급 호텔인 '빈센트 호텔'이 1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오송KTX역 인근 오송읍 봉산리에 위치했으며, 객실 96개, 레스토랑,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2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빈센트호텔은 오송국제도시의 부족한 정주여건 개선과 숙박수요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오송 지역에는 오송산업단지 내 222곳의 기업을 방문하는 바이어들과 회의 및 행사 참석자, 협회를 방문하는 교육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했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충북경자청은 그동안 부족했던 숙박수요 충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오송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는 상황에서 오송을 방문한 국내외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이 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충북경자청은 호텔 오픈을 계기로 ‘사람·교통·산업 중심 국제도시 오송’의 위상에 걸맞은 비즈니스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