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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3대 자산평가사 업무 협력 강화 …"취업 연계 활발"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0 15:17

수정 2023.02.10 15:17

지난해 11월 10일 열린 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 공로상 수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경영공학과 신현준 교수, Fn자산평가 홍정식 평가본부장, Fn자산평가 전영묵 대표이사, 경영공학과 유재필 교수)
지난해 11월 10일 열린 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 공로상 수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경영공학과 신현준 교수, Fn자산평가 홍정식 평가본부장, Fn자산평가 전영묵 대표이사, 경영공학과 유재필 교수)

[파이낸셜뉴스]상명대 경영공학과가 국내 3대 자산평가사와 공동연구 및 공동개발, 인력 교류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산평가사는 국내외 발행되는 채권 및 구조화 상품 등의 다양한 금융자산의 공정 가치를 산출하는 전문 기업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명대 경영공학과는 지난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자산평가, 키스자산평가, 에프앤자산평가 등과 순차적으로 산학협동 간담회를 열었다.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와 자산평가사는 간담회에서 △인력 및 학술·산업 동향의 정보 교류 △금융 자산평가 분야 교육발전 △전문가 인력의 활용 및 기술의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산학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 협력키로 했다.


상명대는 2019년부터 국내 주요 자산평가사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올해 자산평가사 취업에 성공한 상명대 경영공학과 졸업생은 14명이다. 또 9명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으로 채용됐다.

관련해 학·석사연계과정 지원자 수도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력 강화는 경영경제학부, 정보통신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관련 학과 졸업생 취업 연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는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동 간담회을 통해 상명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이어온 김태관 한국자산평가 대표, 강명섭 솔루션부 본부장과 전영묵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홍정식 평가본부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유재필 경영공학과 교수는 “올해 9월부터 국내 자산평가사와 함께 대학과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금융 시장에서 자산평가사의 기업 운영에 대한 개선과 산학협력을 통한 금융 인재 양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자산평가의 주요 실무자들과 함께 '금융공학을 기반으로 한 자산평가'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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