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융합훈련의 거점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내 청년‧재직자‧주민‧지역 기업에 훈련과정과 시설 및 장비를 공유하고, 디지털 훈련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강원대는 5년간 약 30억원의 공간조성 및 장비구축, 디지털 확산 지원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청-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년 구직자, 기업 재직자, 지역주민, 미래인재 등 지역 내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디지털미디어센터 내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메타버스 온라인 플랫폼 조성, VR 장치 및 단련 장비 확보 등 도내 메타버스 플랫폼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리터러시 맞춤형 프로그램,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그램, 메타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메타버스 해커톤 경진대회 등 다양한 디지털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격차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융‧복합 허브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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