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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삼각 공조로 북한 억제할 것..비핵화 재확인"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4 05:41

수정 2023.02.14 05:41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오른쪽부터)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국무부에서 회담하고 북핵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오른쪽부터)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국무부에서 회담하고 북핵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미일 외교차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며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삼국 간 연대 강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미일 3국의 관계는 강력하고 날이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라며 "우리 동맹은 철통같고, 우리의 우정은 역내 및 전 세계의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국 정부는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한 대응 필요성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다시 공감했다"라며 "북한은 유례없는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국과 일본 및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셔먼 부장관은 "우리는 3국 공조로 북한을 억제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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