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릉=뉴스1) 신관호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대회)이 11개월 후 치러지는 가운데 최근 5개월째 공석인 대회 조직위원장직을 맡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강원 2024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공석인 상태다. 전임 위원장이자 초대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020년 9월 3일부터 시작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면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공석인 것이다.
이 때문에 조직위를 이끌 적임자가 서둘러 정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치러지는 강원 2024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로, 현재 시점에서 개최일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다.
대회에는 70여 개국에서 6000여명(선수1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만큼, 개최시기가 다가올수록 사전 절차를 비롯한 조직위의 전체업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의 무게가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바이애슬론 등 주요 7개 종목 26개 경기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스포츠파크와 관련된 조직위와 알펜시아 리조트의 업무협약이 이미 맺어지는 등 주요 사전업무가 점차 시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조직위의 공식 입장과 무관하게 이름값이 높은 여러 올림픽 선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신임 조직위원장의 결정 절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뉴스1>에 “내정과 관련해 미확인된 비공식적 소식이 나오기도 하지만, 현재 조직위 차원에서 조직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답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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