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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서주원 외도 영상 공개 "너무 충격…인생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

뉴스1

입력 2023.02.14 09:37

수정 2023.02.14 09:37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캡처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캡처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캡처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튜버 아옳이가 전남편 서주원의 외도를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는 '아옳이를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옳이가 출연해 인터뷰에 나섰다. 앞서 아옳이의 전남편 서주원도 해당 채널에 출연한 바 있다.

아옳이는 "이혼 얘기가 나온 이유를 먼저 나온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주원이 지난해) 2월에 제주살이가 한 달간 있었고 끝나자마자 '재벌집 막내아들'을 찍고 집에 와서 오랜만에 본 거였다"며 "그런데 제주살이에서 외도가 의심될 만함 일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갈등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혼 초부터 지속적인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용서해주고 이해해주는 모습이 너무 쉽게 보였던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튜버 탐정 카라큘라는 당사자인 서주원은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는 없었다고 했고, 마찬가지로 이혼도 외도로 인한 것이 아닌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신혼 초부터 줄곧 이어져 온 서주원의 여자 문제는 어떤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아옳이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게 지금도 서주원이 힘든 상황인데 더 힘들어질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용납이 되시면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내보내달라"고 말한 뒤 카라큘라에게만 자료를 공개했다.

이후 카라큘라는 자막을 통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있었다는 말에 대해 아옳이님을 통해 제공받은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라며 "아옳이님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사진이나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계속 그렇게 여자 문제에 있어서 제가 항상 이해를 잘 해줘서 이번에는 세게 한번 나가야겠다, 친구들도 그동안 네가 너무 호구 같았으니 이번에는 '이혼하는 것처럼 해봐라' 해서 강력하게 처음으로 이혼할 거처럼 얘기했다"며 "그런데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지난해) 4월에 잘못된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4월부터는 계속 잘해보자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옳이는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제가 꾸준히 했었다"며 4월에 있었던 주원이 생일도 챙기고 어버이날, 시부모님 생신과 추석도 챙기고 이혼하지 않겠다고 노력하면서 잘살아 보겠다고 9월까지 시부모님께 연락드리면서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주원은) 제가 재산 분할해주기 싫어서 태세 전환했다고 얘기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면 회사 지분의 반을 주겠다고까지 했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가정이 회복되길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탐정 카라큘라는 서주원의 외도와 관련한 제보를 받았음에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냐고 질문했고, 아옳이는 "신혼 초부터 계속 그랬으니까 일시적일 거라고 생각했고 사랑했다"며 "결혼을 했으니까 제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싶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서주원의 주변 지인들이 외도룰 숨겨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 빼고 모두가 다 알고 있었다"며 "제주도에서 찍힌 사진을 봤는데 그 옆에 저랑 캠핑 다니고 친했던 친구 커플이 여행을 간 게 찍혀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다시 관계가 회복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었는데 제 생일에 아무렇지 않게 생일 축하한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서주원은 자신이 운영했던 식당에 아옳이가 상간녀로 지목한 여성과 스킨십은 전혀 없었고, 해당 여성이 생일이라 합석한 것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옳이는 "서주원이 식당에 있다고 해서 얘기를 나눠보려고 가봤는데 거기서 껴안고 있었다"며 "그 테이블 앞에 주원이와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앉아있더라, 그래서 정말 나 빼고 다 아는 건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청 울었다, 인생에서 제일 힘든 순간이었다, 그 앞에 있던 친구 그런 장면 이런 게 너무 충격이긴 했다"면서도 "저는 제가 끝까지 노력해야 후회를 안 한다 생각했다"고 말한 뒤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아옳이는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주원과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아옳이는 이혼의 이유로 서주원의 불륜을 주장하며, 불륜 상대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서주원 지인과 모친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아옳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고, 서주원 역시 아옳이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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