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5~16일 이틀간 오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원과 학생이 직접 스타트업 기업 등의 신규 에듀테크를 시범적으로 검토·테스트하는 실험·실증공간이다. 에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원 연수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2021년 설치된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현재 경기·광주·대구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년간 40여개 에듀테크 제품에 대한 현장 테스트가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26개 제품에 대한 실증 테스트가 실시됐으며, 실증 전문가 299명을 양성했다. 교원 400여명과 학생·학부모 750여명에게 에듀테크 연수도 제공했다.
성과보고회 1일차인 15일에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2년차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소프트앤의 '퀴즈앤' 제품을 활용해 학생참여 중심 수업모델을 개발해 실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형준 경기 오금초 교사와 이현진 경기 은가람중 교사를 비롯해 4개 교사팀이 사례·경험을 발표한다.
이어 학교현장서 체감하는 디지털교육 전환, 학교 내 에듀테크 수요와 활용 실태, 제품 개발·보급 과정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현직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의견을 청취한다.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에듀테크 활성화 민관 협력 방안, 최신 기술 동향, 학습 데이터 활용 방식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3곳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능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앞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듀테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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